‘파이널 포트레이트’ 박찬욱 감독도 인정한 ‘작업실의 자코메티’ 영화화

<샤인> 제프리 러쉬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미 해머의 세대를 초월한 특급 만남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파이널 포트레이트>의 원작 [작업실의 자코메티]가 박찬욱 감독이 강력추천한 도서라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러빙 빈센트><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등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웰메이드 미술영화의 계보를 이을 <파이널 포트레이트>의 원작 [작업실의 자코메티]가 걸작의 탄생과정은 물론이고 천재 예술가의 진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당대 최고로 인정 받았지만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하고 더 나은 작품을 위해 고뇌했던 자코메티의 진면모를 솔직히 담아내 미술과 영화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파이널 포트레이트>는 피카소가 질투했던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작가이자 친구인 ‘제임스 로드’의 초상화를 작업했던 18일 동안 펼쳐진 이야기. [걸어가는 사람], [가리키는 사람]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품을 만든 자코메티는 현재까지 최고의 예술가로 손꼽히는 거장이다.


초상화의 실제 모델이었던 제임스 로드는 18일간 자코메티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창작의 고통과 놀라운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체험했고 이때의 경험을 되살려 1년 후 [작업실의 자코메티]라는 도서를 출판했다.

자코메티의 열렬한 팬이었던 스탠리 투치 감독은 그의 관한 글을 읽던 중 [작업실의 자코메티]를 접했고 25년간 가지고 다닐 만큼 큰 애정을 보였다. 스탠리 투치 감독은 “늘 창작 과정에 흥미가 있었다. 이 책은 제임스 로드와 자코메티에 의해 당시 상황이 아주 잘 묘사되어 있다. 창작과정에 대해 가장 잘 쓴 책 중 하나고 모든 예술가에게 바이블 같은 책이 될 것이다”라며 원작 도서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올드보이><아가씨>를 연출한 대한민국 대표 감독 박찬욱은 항상 문학을 통해 영화를 만드는 원천을 제공받았다고 할 만큼 책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박찬욱 감독은 자신과 그의 작품에 영감을 준 중요한 책으로 [작업실의 자코메티]를 강력추천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강 제작진과 스탠리 투치 감독의 애정이 가득 들어간 <파이널 포트레이트>는 완벽주의자 자코메티와 젠틀한 제임스 로드의 상반되지만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옮겨와 오감만족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찬욱 감독이 강력추천한 도서 [작업실의 자코메티]를 영화화 한 웰메이드 영화 <파이널 포트레이트>는 9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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