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그의 아버지 손웅정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스포트 네트워크 ‘SB 네이션‘의 토트넘 커뮤니티에 손흥민의 아버지를 영입하야 한다는 기고문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고문에는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이 16세가 될 때 까지 직접 코칭을 했으며, 현재도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직접 손흥민의 모든 트레이닝을 맡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어 “손웅정 감독의 지휘 아래서 선수들은 십대 중, 후반의 나이가 될 때까지 슈팅보다는 기술과 피트니스에 집중을 두고 교육을 받는다”고 말하며 “손웅정 감독은 승리에 집착하여 과한 훈련을 하는 한국 축구 시스템 때문에 손흥민을 축구 학원에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교육방침은 손흥민의 플레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하며 “손흥민은 드리블에서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이고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선수 들 중 가장 성실한 모습을 보인다”고 칭찬했다.
손웅정 감독은 앞서 2014년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꿈은 독일 5부리그 클럽을 인수해 승격시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같은 연령대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고등학교 클럽, K3클럽, 내셔널리그 클럽을 차례로 창설하고 독일의 5부 리그 블럽도 인수하고 싶다”고 말하며 “그 클럽을 5부에서 4부, 4부에서 3부로 승격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본인의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