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호 태풍 망쿳, 한반도 벗어난 경로에도 공포↑…‘매우 강함’ 세력 확대

/사진=기상청

제22호 태풍 ‘망쿳’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망쿳’은 10일 오전 3시 괌 동북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65hpa이며 최대풍속은 시속 133km 초속 37m이다. 이동 속도는 42km로 강도는 ‘강’이다.


‘망쿳’은 오는 11일 괌 서북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해 13일 새벽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380km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망쿳’의 크기는 강한 소형급이지만 11일 이후에는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한 태풍은 초속이 33m 이상 44m 미만이며, 매우 강한 태풍은 초속 44m 이상으로 분류된다.

‘망쿳’의 현재 경로로 보아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4, 5일 뒤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