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는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 이후 첫 양국 중소기업인 간 첫 교류 행사다. 인도 최대 경제단체 중 하나인 인도산업연맹(CII·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 소속 10개 회원사가 한국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정진섭 충북대 교수가 ‘한국의 중소기업 현황과 한-인도간 교류 유망산업’을 주제로 발표한 데 이어 ‘인도의 중소기업 시장 현황과 향후 미래 및 인도의 유망산업 소개’을 주제로 한 인도 CII 측의 발표가 이어졌다. 함께 열린 기업대기업(B2B)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섬유와 의류 제조, 음료, 발전소 건설 및 유지관리, 산업용 기계 수리·관리 분야 인도 기업들이 한국 기업인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통상본부장은 “문 대통령 방문 이후 인도시장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