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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양예원을 무고죄로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따르면 ‘양예원을 무고죄로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양예원이 국민들 한테 사기치고 한 사람을 자살하게 만들었는데 왜 처벌을 안하는지 답답합니다. 처벌해주세요”라고 주장했다.
이 청원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민 전체의 도덕성을 타락시킨 유튜버 양예원을 사형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양예원을 두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민 전체의 도덕성을 후퇴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촬영자 모집책 최모씨(45)의 1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양예원은 피해자 자격으로 법정 방청석에 앉았다.
재판이 끝난 뒤 양예원은 취재진을 만나 “많이 답답했고 힘들고 무서웠다”며 “괜히 말했나, 괜히 문제를 제기했나 하는 후회도 했지만 힘들다고 여기서 놔버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 것이고 저 사람들(피고인) 처벌도 안 받고 끝나는 거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질문을 받은 뒤 말문을 열기까지 한참이 걸렸고 간간이 한숨을 내쉬는가 하면 발언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