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넘어 도전으로’ 2018 실패박람회...‘실패사례’를 문화콘텐츠로 재구성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최로 오는 9월 14일 (금) ~ 9월 16일(일)까지 단 3일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18 실패 박람회’에서는 전 국민이 무료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롭고 의미 있는 공연, 전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실패 #성찰

어린이의 눈으로 실패를 바라보고 공공조형물의 쓰임을 높이기 위해 개최하는 <2018 실패박람회 어린이 아이디어 공모전>을 필두로 상시 전시 행사로는 다양한 이슈를 테마로 실패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실패한 자연 환경의 실상을 보여주는 <환경의 실패 특별전>,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하는 <과학의 실패 특별전>, 재난안전본부와 함께하는 <재난씨, 우리 헤어져 특별전>, 국립생태원과 함께하는 <생태특별전> 등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생각과 발상의 전환, 실패한 사례를 통해서 성찰의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는 유의미한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공감 #힐링


현장 행사로는 각자의 실패 경험을 이야기하는 <국민실패자랑>, 실패의 아픔을 음악으로 힐링하는 <실패 뮤직렉처>, 실패의 다양한 의미를 시인들의 깊은 통찰과 함께 나누는 <詩콘서트>,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이 함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희망의 작은 콘서트>, 신인 가수, 걸그룹의 실패담과 함께 하는 <희망의 작은 콘서트2>, 바쁜 사회 속에서 지친 나의 속 이야기를 카운셀러에게 털어놓고 힐링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경청의 방>, <실패처방전> 등 다양한 문화 참여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희망 #감동

이 땅의 모든 청춘들을 응원하는 , 음악을 사랑하는 무명의 공연이 가능한 모든 개인, 단체에게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릴라 버스킹 행사 <팝업 프린지>, <희망의 프레임 특별전>을 통해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도전 #극복

많은 사람들에게 실패에 겁먹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한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을 바꿔요 <1등에 가려진 주역전>, 작품성은 훌륭하지만 상업적으로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영화, 배우들을 인기 유튜버들이 재조명하고 응원, 시상하는 , 기지촌 여성이었던 이들이 사회적 편견과 실패의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 <문밖에서- 그대 있는 곳까지>를 준비하고 있다.

‘2018 실패 박람회’는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개인과 집단의 실패 경험을 드러내고 함께 공감하며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가지자는 취지의 범국민 참여 행사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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