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여현수가 재무설계사로 진로를 바꾼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가 꾸려진 가운데, 배우에서 재무설계사로 직업을 변경한 여현수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여현수에게 재무설계사가 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여현수는 “제가 5년 전에 결혼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배우 생활이 불안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혼자 먹고 살 만큼은 버는데, 고정 수입이 아니다 보니 아이들까지 키우기에는 불안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불안감에 진로를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여현수는 향후 배우로서의 활동에 대해 “배우는 은퇴했다. 배우를 그만두고 이 일을 시작한 거다. 제가 SNS에 17년의 배우생활을 접는다는 글을 올렸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를 그만두는 것에 대해 결단을 내리기 쉬웠다. 아이들이 눈앞에 있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았다. 고민을 하면 아이들에게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얘기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