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스타DB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잇따른 구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강성훈 측과 행사 위탁업체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대만에서 예정됐던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한화 1억원의 손실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강성훈 측이 지난달 15일 ‘대만 노동부에서 공연비자 서류 보충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전달받았지만, 당일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통보서를 이메일로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성훈의 모든 스케줄에 동행하는 여성이 연인 관계라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일부 팬들은 현재 강성훈의 팬클럽이자 강성훈 개인이 주최하는 팬미팅 등의 주최가 되는 ‘후니월드(사명 포에버 2228)’의 운영자 A씨가 강성훈이 해외에서 소화한 개인 일정에 동행했으며, 호텔 방에도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팬들은 A씨가 강성훈의 해외 콘서트, 굿즈 판매 등 팬클럽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돈을 받고 물건을 안 보냈으며, 기부 영상회에서 모금된 금액의 정산내역의 출처도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성훈은 후니월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은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고 여자친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또 대만 팬미팅 취소 문제에 대해서도 “대만 측은 회사 자체를 속이고 진행된 거라 대만 정부에서 비자가 발급 거부된 점. 이게 팩트다”며 “이 문제는 내가 끝까지 관심 갖고 반드시 해결볼 거니 고통받지 말고 너희에게는 정리되는 시점에 따로 얘기해줄테니 기다려주라”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불거진 강성훈의 잇따른 구설이 자칫 젝스키스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