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으로 자택경비 의혹' 조양호 회장, 경찰에 출석


회삿돈으로 자택 경비인력을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도착한 조 회장은 혐의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성심껏 수사에 임하겠다”고 답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회장직을 유지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는 “여기서 말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경찰은 조 회장 자택에 근무 중인 경비들의 용역비용을 한진그룹 자회사가 부담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5월부터 수사를 벌여왔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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