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장세 이끄는 세 바퀴 '바이오·엔터·제지주'

엔터 '빅3' 나란히 신고가
中 폐지 수입 규제 호재
대림제지 등 제지주 훨훨
바이오, 코스닥 상승 견인
"차익실현 매물은 주의해야"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바이오·엔터테인먼트·제지주가 종목 장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바이오주는 규제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고 엔터주와 제지주는 업황 전망을 토대로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2일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인 동성제약(002210)은 지난달 90% 넘게 올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는데도 개인투자자들의 단타 매매가 이어지면서 이달에도 19% 뛰었다. 오병용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신약 임상성공 등 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릴 만한 드라마틱한 사건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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