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주가를 짓누르던 악재들은 대부분 해소됐고 주가도 점진적으로 반등할 전망”이라며 “5G 관련 기대감은 내년이 다가올수록 점점 더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5G는 통신사들이 단순한 망제공 사업자에서 벗어나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제공하는 인프라 공급자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5G 기술은 다양한 산업과 제휴를 통해 여러 영역(B2B 혹은 B2B2C)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안 연구원은 “5G기술은 또 자율주행, 증강·가상현실(AR·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요 기술의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5G로 인해 통신사들의 실적, 모멘텀, 주가 모두 상승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또 “2012년 4G LTE시대에 보여줬던 양호한 주가 흐름을 다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