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배우 김부선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부선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동대문 광희시장 OO네 취업 면접 중. 열심히 살아야”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부선은 옷가게로 추정되는 곳에서 한 여성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부선은 게시물 댓글로 “추석 기념으로 옷도 한 벌 샀다. 취업하기 힘들다”면서 “면담 중. 급여가 쎄대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김부선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수입이 전무하다. 국민연금 미리 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죽느냐 사느냐 소송비 그것이 문제로다” 등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2일 오후 2시 김부선은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김부선은 “이재명은 들어라. 나 김부선은 여기까지 오기를 원치 않았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러 경찰에 왔다”며 미리 준비해온 입장문을 낭독했다.
이어 “이재명이 어떤 청탁을 하고 내 딸과 나를 명예훼손, 인격살인 했는지”라며 “죽어가는 강아지와 삶을 끝내려 했으나 죽을 각오로 거짓과 싸우겠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인간 김부선이 인간 이재명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강조하면서 “소수를 속일 수 있지만 다수는 못 속인다. 수구 세력에 당하는 당신을 보호해왔지만 더 이상 보호하지 않겠다. 보호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김부선 소환 조사는 지난달 20일 오후 김부선이 직접 경찰에 출석을 통보를 하면서 결정됐다. 김부선은 변호인 등 동행인 없이 홀로 경찰서를 찾았다.
하지만 김부선은 경찰서에 들어가자마자 수사팀에 진술 거부 뜻을 밝혔다. 경찰은 진술을 설득했으나 김부선은 끝내 경찰서를 떠났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