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은 2021년 8월까지 지상 5층, 지하 1층(부지면적 5,695㎡, 연면적 6,236㎡) 규모로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옆 서대문구의회 청사 용지에 국비로 건립된다.
보훈처는 “이번 설계공모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가진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내고, 임시정부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보존·연구·전시하며, 체험과 교육의 장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될 설계공모에는 국내 건축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등록은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이고, 11월 2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12월 5일 작품 심사를 거쳐 같은 달 6일 당선작이 발표된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항일투쟁 역사와 민족의 저력, 그리고 대한민국의 토대가 된 자유·민주·평등·정의·평화의 이념이 담긴 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건축계의 저력과 축적된 역량이 창의적으로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