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이던(왼쪽부터)/사진=서경스타DB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현아와 펜타곤 이던을 퇴출한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입장을 번복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전 현아, 이던과의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두 사람의 퇴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입장을 뒤엎고 열애를 인정했던 현아, 이던이지만, 열애 인정의 결과가 소속사 퇴출로 이어진 것은 유례없는 일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현아, 이던의 퇴출 결정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고,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하락했다.
비판적 여론과 주가 하락을 의식한 것인지, 큐브 측은 이날 오후 “퇴출은 논의 중이었을 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입장을 번복하기에 이르렀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해당 아티스트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걸쳐 신중하게 결정돼야 할 사안”이라며 “퇴출은 아직 최종 결정된 게 아니다”라고 입장을 정정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입장을 번복하는 것 역시 신뢰를 깨는 행위 아니냐” “주가 떨어지니 수습하려 드는 것 아니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