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중국 아이메이커테크놀로지와 '휴톡스' 수출 계약

10년 간 독점 공급, 1,500억원 규모 중국 시장 진출

엄기안(오른쪽) 휴온스 대표가 지안준 아이메이커테크놀로지 대표와 ‘휴톡스’ 중국 판매를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는 중국 아이메이커테크놀로지와 10년 간 보툴리눔톡신 ‘휴톡스’의 중국 독점 공급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메이커테크놀로지는 중국 전역에 약 3,000개의 병원에 미용 및 성형 전문의약품을 공급하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중국 현지에 필러 생산 공장 및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아이프레시’는 지난해 기준 중국 내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5,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에서 ‘보톡스’로 대표되는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매년 30~4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 시장 규모는 약 1,500억원 규모으로 추정된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 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진출이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중국 협력사와 함께 임상시험과 품목허가를 차질 없이 진행해 ‘휴톡스’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말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