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320 넘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상승세 지속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320선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27.47포인트) 오른 2,313.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81%(18.47포인트) 오른 2,304.70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에는 2,318.13까지 오르며 2,320선을 노리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물가 상승 부담 경감과 기술주 주가 반등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3%), 나스닥 지수(0.75%)가 일제히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2억원, 1,78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5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0.51%)만 소폭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2등주 SK하이닉스 급등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이 3.36%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증권(1.83%), 제조업(1.81%) 등도 상승세다. 반면 비금속광물(-1.43%), 섬유의복(-0.87%), 은행(-0.69%)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4.75포인트) 오른 835.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35%) 오른 833.84로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원 10전 내린 1,120.3원을 기록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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