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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에 참가한 외국인이 여고생 앞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4일 전북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쯤 쌍교동 한 편의점 앞에서 호주 국적 롤러 스케이팅 선수 A(27)씨가 B(17·양) 등 여성 2명을 바라보며 바지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했다.
B양 등은 금메달을 목에 건 외국인이 중요 부위를 노출하고 달아났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 롤러 스케이팅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금메달을 따고 기분이 좋아서 범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