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블록체인社 '쿼크체인'과 업무협약 체결

13일 안인성(왼쪽 네 번째) NH투자증권 디지털본부장과 싱가포르 블록체인 기업인 쿼크체인의 치 저우(〃 세번째) 대표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은 블록체인 회사인 쿼크체인파운데이션과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쿼크체인 파운데이션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중국·미국·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회사다. 이들이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 쿼크체인은 차기 이더리움을 지향하는 플랫폼 중 공개 데모를 통한 검증 결과 처리속도가 가장 빠른 블록체인 기술이다.

NH투자증권은 이 회사 기술이 보안성과 탈 중앙화가 대두하는 금융시장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인성 NH투자증권 디지털본부장은 “NH투자증권과 쿼크체인의 기술 협약으로 증권업에도 4차산업 시대 흐름에 맞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치 저우 쿼크체인파운데이션 대표는 “쿼크체인은 보안성과 처리속도 등 기술력 부문에서 금융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며 “한국에서 증권 분야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주도하는 NH투자증권과 신규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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