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나미에 은퇴 콘서트, 대기인원이 더많아 '충격'

/사진=연합뉴스

일본 유명 가수 아무로 나미에(41)가 오늘(16일) 은퇴한다.

지난해 9월, 아무로 나미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9월 16일 자로 은퇴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립니다”라며 은퇴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로써 아무로 나미에는 은퇴 선언 후 1년이 지난 오늘, 26년 간의 가수 생활을 마치게 된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16일 고향인 오키나와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진행했다. 아무로 나미에의 공연장에는 약 3500명이 입장했으며,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해 밖에서 대기한 인원이 약 1만여 명으로 전해졌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2월부터 마지막 콘서트 투어를 시작, 약 3달 동안 전국 투어를 진행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일본에서 총 75만 관객을 동원해 일본 솔로 아티스트 중 투어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워 위상을 입증했다.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전 마지막 이벤트는 16일 밤 개최된다. 오키나와 컨벤션 센터에서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를 기념하는 불꽃놀이와 라이브 영상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무로 나미에는 1992년 걸그룹 슈퍼 몽키즈로 데뷔했다. 이후 1996년 슈퍼 몽키즈가 해체된 후 솔로로 출격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26년 간 가수 생활을 활발히 이어왔다. 그간 발매한 47장의 싱글와 18장의 앨범은 그의 꾸준한 가수 활동을 증명하는 결과물이다.

또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달 발매한 콘서트 DVD ‘Namie Amuro Final Tour ~Finaaly~’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는 처음으로 아무로 나미에가 음악 영상 DVD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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