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16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두바이에서 입국한 사우디 남성. 공항검역에서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 발견. 국립의료원으로 보내 검사. 오늘 1차 음성판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 국민에게 질문이 더 나오지 않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하는 한편, 주요 사실은 직접 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
이 총리는 이어 15일에도 “메르스. 의심환자 2명이 더 나왔으나, 모두 검사 후 퇴원. 1차 음성판정을 받았고 증상도 가벼웠기 때문. 앞서 밀접접촉자 21명 전원 음성 확정”이라고 글을 올렸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