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방송 캡처
‘보이스2’가 12부작으로 종영한 가운데 ‘보이스3’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6일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2’는 12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서는 방제수(권율)를 쫓는 강권주(이하나)와 도강우(이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중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것은 마지막 장면이었다. 방제수는 고시원에 폭탄을 설치해놨고 도강우는 리모콘을 빼앗기 위해 방제수를 쫓았다. 하지만 방제수를 제압한 끝에 얻은 리모콘은 건전지가 없는 가짜였다. 방제수는 “그게 작동할 것 같아?”라며 비웃었다.
같은 시각 강권주는 “갇혀서 나갈 수가 없어요”라는 아이의 말을 듣고 고시원 안으로 뛰어들어 갔다. 하지만 소리가 들린 곳에는 아이 대신 목소리를 녹음한 녹음기만 있었다. 방제수그 강권주의 청력을 미끼로 이용해 그를 위험에 빠뜨린 것.
강권주가 녹음기를 집어드는 순간, 폭탄 장치가 작동했고 결국 강권주는 폭탄 사고를 당하게 됐다. 그 순간 도강우는 코우스케 시절의 과거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
강권주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고 도강우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못다한 이야기는 보이스 시즌3 <공범들의 도시>에서 계속됩니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에 다음 시즌에서는 여주인공이 교체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