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양지원/사진=양문숙 기자
그룹 유니티 양지원이 공개열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양지원은 지난 7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양지원은 “지금 누군가를 만나는 중”이라며 “10년 이상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열애를 밝히는 게 처음이다. 그 분과도 의논이 안 된 상태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양지원은 최근 서울경제스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양지원은 “너무 갑작스럽게 얘기를 했지만 나는 괜찮다”라면서 “다만 걸그룹으로서 멤버들에게 미안한 점이 있다. 다행히 친구들이 이해를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지원은 “숨기지 않아도 돼서 더 편해졌다. 남자친구가 어떤 사람인지는 공개되지 않아서 그분에게도 큰 피해가 가는 것은 없다”라며 “남자친구의 친구 분들은 부러워해주셨다는 말을 들었다. 뿌듯하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연예인이다보니 다른 사람들처럼 연애를 똑같이 할 수도 없다”라면서 “바쁘기도 하고 감정기복도 심한데 그런 부분에 (남자친구가)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KBS2 ‘더유닛’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는 오는 18일 새 앨범 ‘끝을 아는 시작’을 마지막으로 지난 여정을 마무리 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