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돋보이는 가운데 네네치킨에서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A)를 통해 다국적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본사가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과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사업 진출국의 시장동향, 법률분쟁, 상권 분석 등 국내 사업자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절차들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네네치킨은 아랍에미레이트 Jelle Pty. Ltd. 회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FA)를 체결, 본격적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18년 9월 10일, 네네치킨 본사 7층에서 중동 GCC(Gulf Cooperation Council/걸프협력회의)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
이번에 진출하는 중동 국가의 경우 현지 파트너사가 기존에 진출한 호주 시장에서 네네치킨의 성공적인 사업을 확인하고, 중동 금융의 허브라 불리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지역에 연내 네네치킨 1호점 오픈을 목표로 현재 준비 중이다.
네네치킨은 2012년 싱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하면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4년 8월에는 호주 매장에 호주 Mr. 타키서(Tatt Ghee Saw)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홍콩 매장은 홍콩 내 신마포 갈매기, 한국 디저트 카페 한빙 등 6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BYK(Beyond Korea)’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현지 마케팅과 매장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네네치킨 말레이시아 매장은 2017년 6월 NNC푸드(NNC Food Industries Malaysia Sdn. Bhd)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을 가졌으며, 현재 쿠알라룸푸르 시내중심에 위치한 쇼핑몰에 4호점까지 오픈해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네네치킨은 싱가포르,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에 이어 중동 시장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해외 진출의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으로 마스터프랜차이즈를 선택했으며, 현재 모든 매장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치킨이라는 한정된 메뉴 이외에도 다양한 신메뉴와 진출 국가의 문화와 식습관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재 해외 4개국에서 30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라며, “이번 중동과 맺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중동 지역에도 네네치킨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 네네치킨을 알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