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이 외삼촌과 외숙모의 행방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서리는 자신의 교통사고 후 파산하고 이혼한 사실을 알게 되자 공우진(양세종 분)에게 “나 때문인가봐. 나 때문에 파산하고 이혼하고”라며 “외숙모는 피도 섞이지 않았으니 날 찾지 않은 것을 이해하는데, 외삼촌은 왜 나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우서리는 집 앞에서 외숙모 국미현(심이영 분)을 만났다.
우서리를 찾아온 국미현은 “서리야”라고 부르며 눈물이 맺힌 얼굴로 “깨어났구나”라고 말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우서리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공우진의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만남을 그리는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