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볼빨간당신’은 부모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자식들의 열혈 뒷바라지 관찰기이다.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해온 부모님의 꿈을 위해 자식들이 발벗고 나선다는 역발상이 웃음, 공감을 선사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가족 이야기인 만큼 거짓 없이 진솔하게 나선 출연진들의 모습이 가슴 먹먹한 감동을 이끌었다는 반응이다.
그 중 꼭 닮은 두 아들과 함께 등장한 양희경은 우리네 어머니처럼 따뜻하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푸근한 이미지의 세 모자를 두고 ‘삼둥이보다 치명적인 삼덩이’라는 유쾌한 별명이 생겼을 정도. 여기에 양희경의 손맛으로 완성된 곤드레밥, 보리된장, 수박케이크 등 맛깔스런 집밥 메뉴들은 한밤중 TV 앞 시청자들의 식욕을 한껏 자극했다.
이런 가운데 18일 방송되는 ‘볼빨간당신’에서는 양희경이 소울푸드라고 자신 있게 추천하는 특별메뉴가 공개될 전망이다. 바로 ‘달걀 떡볶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떡볶이와 달리 양희경만의 특급 레시피로 완성된 ‘달걀 떡볶이’는 한 입만 먹어도 기분 좋아질 만큼 따뜻한 맛이라고. 특히 10분 내로 완성할 수 있는 초 간단 요리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VCR 속 양희경이 뚝딱뚝딱 달걀 떡볶이를 만드는 모습에 이영자, 홍진경, 오상진 등 ‘볼빨간당신’ MC 3남매와 문가비, 김민준, 최대철 등 출연진 모두 군침을 꼴깍 삼키며 맛을 궁금해했다. 이에 양희경이 ‘볼빨간당신’ 스튜디오에 직접 만든 달걀 떡볶이를 가져왔다. 모두 기대에 찬 눈빛으로 달걀 떡볶이를 먹었지만, 그 중에서도 MC 이영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집밥 여왕 양희경이 만든 달걀 떡볶이는 대체 어떤 맛일까. 어떤 맛이길래 미식가 이영자의 입맛까지 사로잡았을까. 나아가 양희경이 공개한 제2의 인생, 그녀가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 이를 위해 두 아들은 어떤 뒷바라지를 할까. 이 모든 것이 궁금해서 내일(18일) 방송되는 ‘볼빨간당신’이 애타게 기다려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희경을 비롯해 김민준의 초특급 동안 부모님의 꿈, 최대철의 가슴 뭉클한 부모님 로망 이뤄드리기가 공개된다. KBS 2TV ‘볼빨간당신’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