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에도 MLCC 호황-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8일 내년에도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호황이 전망된다며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4분기 실적 호조 배경은 MLCC의 높은 이익 실현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카메라모듈 부문이 주요 전략 거래선 상대 매출 증가로 수익성에 기여했기 때문”이라며 “3·4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03% 증가한 3,12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4·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MLCC의 이익 실현 가시성이 견고하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1조3,972억원으로 올해 추정 영업이익(9,890억원) 대비 41.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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