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장애아동 가정을 초청해 진행하는 가을 힐링 여행에 참가한 가족들이 경복궁을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4~15일 15개 가정을 초청, 잠실 아쿠아리움과 경복궁 관람, 한강 유람선 승선 등을 했고 장애 아동을 위해 특수 제작한 이동보조기기도 전달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을 둔 15개 가정을 초청해 가을 힐링여행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잠실 아쿠아리움과 경복궁 관람, 한강 유람선 승선 등으로 진행됐다. ‘장애아동가정 초청 가을여행’은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이지무브(Easy Move)’ 사업 중 하나다. 평소 외출이나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아동을 둔 가정에 자유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4년부터 푸르매재단과 함께 매년 가을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 각 개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보조기기도 특수 제작해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도 각 가정에 특수 제작한 이동보조기기를 전달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장애인 개인과 단체시설을 대상으로 이동보조기기 지원 신청을 받아 재활전문 의료진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70여명의 장애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기기를 현재 제작 중이며 내달 각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동화책도 매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다섯 번째 제작되는 올해 동화책은 아동문학가 김혜온 작가가 집필한 ‘학교잖아요’가 선정됐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