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스타트업에 투자 늘리는 GS홈쇼핑… IoT 벤처에 30억원 투자

이동형 CCTV '앱봇라일리' 만든 바램시스템에 투자
신제품 기획 및 론칭, 마케팅과 판로 지원하기로


GS홈쇼핑(028150)은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반려동물 용품 벤처기업 ‘바램시스템’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꾸준히 국내외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GS홈쇼핑은 최근 들어서는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과 협업을 늘리며 서비스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GS홈쇼핑 측은 바램시스템에 대해 움직이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앱봇라일리(사진)’를 만든 업체라고 설명했다. 집에 홀로 남은 반려견, 반려묘가 걱정되는 고객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GS홈쇼핑이 운영하는 데이터홈쇼핑 ‘GS MY SHOP’에서 지난달부터 판매 중이다.

이번 투자는 급속도로 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램시스템의 이동형 CCTV ‘앱봇라일리’는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 판매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향후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해 연동 가능한 반려동물 IoT 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GS홈쇼핑은 바램시스템과 신제품을 기획·론칭하고 마케팅 및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수출까지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투자한 반려동물 스타트업과 얼라이언스를 통한 상호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GS홈쇼핑은 지난 4월 ‘펫프렌즈, ‘도그메이트’, ‘펫픽’ 등 반려동물 관련 투자 스타트업들과 함께 모바일 ‘반려동물 전용관’을 선보인 바 있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박영훈 전무는 “GS홈쇼핑은 창업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투자’를 지향해 왔다”며 “앞으로 바램시스템의 로봇 라인업 확대와 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반려동물 산업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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