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추석연휴 결식아동에 도시락 배달

서울 양천구는 추석 기간 끼니를 거르는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엄마 도시락’ 사업을 추진한다.

양천구는 추석 연휴인 23~26일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엄마 도시락’을 배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아동들은 평소 학교급식, 꿈나무 카드 가맹점, 지역 아동센터 등을 통해 끼니를 해결하지만 연휴 기간 이 시설 대부분이 일을 쉬는 탓에 결식을 하게 되는 아동들이 발생한다. 양천구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점심시간에 맞춰 따뜻한 도시락을 직접 전달한다. 도시락은 밥·국·반찬 4종류 등으로 구성된다. ‘엄마 도시락’ 사업은 지난 2015년 설부터 시작돼 이번에 8번째를 맞는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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