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첫 아동수당 오는 21일 지급

부산시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아동수당 지급 시기에 맞춰 오는 21일 수당을 첫 지급한다. 이달부터 시행하는 아동수당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도입됐다. 2인 이상 전체 가구의 소득 하위 90%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며, 만 6세 미만(2012년 10월 이후 출생)의 아동에게 월 10만 원을 지급한다. 현재까지 13만6,784명이 신청했다. 신청률은 94.5%이다. 미신청자 5.5%는 장기 해외 체류이거나 소득 상위 10%로 부산시는 예상했다.

부산시는 21일 신청자 중 조사가 완료된 11만여 명에게 아동수당을 첫 지급할 계획이다. 소득·재산조사 및 선정까지 최대 2개월의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8월 이후 신청자는 9월분과 함께 10월에 지급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수당은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9월분 소급 지급이 가능하니 아직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가정은 이달 말까지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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