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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속 직원들의 비리와 갑질 논란이 잇따른 행정안전부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재난안전관리본부와 국가기록원 등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장관도 이날 세종·대전청사 교육 현장을 찾아 갑질·비리 근절과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행안부 조직문화에 보수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권한도 일부 부서에 집중돼 있다”며 “일부 공무원들은 외부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를 지도·감독 시각으로 바라보는 등 수평과 협치 관점에서 여전히 국민의 기대 수준 이하”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이어 “통렬한 자기반성과 뼈를 깎는 성찰로, 행안부의 변화한 모습을 보이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행안부는 교육에서 추석을 앞두고 청탁금지법 유의사항과 공무원 행동강령도 다시 강조했다. 청렴 교육은 이날 오후 대전청사와 20일 서울청사에서 계속된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