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남미 6개국 철도 공무원에 한국 선진철도기술 전파

7일간 철도정책 등 강의와 현장 견학…중남미 국가와 협력의 물꼬 터

전만경(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이 중남미 6개국 철도관련 공무원 초청연수생 입교식에서 연수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미주개발은행(IDB)과 협력해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6개 개발도상국 철도관련 공무원 11명을 초청해 한국의 철도정책 및 역세권 개발 등 한국의 철도 인프라를 소개하는 연수를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철도공단 본사 등에서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6개국 철도관련 공무원들은 한국의 철도정책, 철도건설 및 운영관리 기법 등의 강의와 구로 철도 관제센터 등 철도 및 교통관련 기관을 방문했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대곡∼소사 복선전철 건설현장을 견학하는 등 한국의 선진철도기술을 체험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중남미 6개국 철도공무원 초청연수를 계기로 지금까지 교류가 어려웠던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의 물꼬를 텄다”며 “앞으로도 IDB 등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기업의 중남미 국가의 인프라 시장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