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내일 대통령이 도착하면 잠시 서울에 머무르다가 23일부터 미국에 갈 것”이라며 이같이 알렸다.
윤 수석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기 위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방문이나 한미 정상간 통화가 예정돼 있나’란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시점이 임박해 별도의 일정이 있을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남북정상회담에서 있었던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