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남녀2' 빅스 켄, "정수리 탈모 진행, 다리털 모발이식 고민 중"

/사진=MBN

아이돌그룹 빅스(VIXX)의 켄이 “탈모 고민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N 남녀 현실 관찰 리얼리티쇼 ‘현실남녀2’는 현실남녀의 고민을 주제로 고민에 대한 현실남녀의 온도차와 해결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지난 방송부터 20대 대표 새로운 현실남으로 합류한 데뷔 6년차 빅스의 메인보컬 켄은

탈모에 대한 남모를 고민을 토로해 주변을 깜짝 놀래켰다. “전혀 티가 안 난다”는 스튜디오의 반응에 켄은 “이렇게 보면 잘 모르는데, 화려한 무대 조명 아래선 머리가 더 빛난다. 탈모로 인해 정수리 두피가 훤히 보일 정도다. 요즘엔 모발이 점점 얇아져서 더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켄은 “원래 뮤지컬 공연을 할 때도 머리카락을 다 넘기고 하는데, 탈모 고민에 한쪽 앞머리를 내린다거나 가릴 방법에 대해 계속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리털은 많은 편이라, ‘이걸 머리에 심을까’란 생각도 든다. 그래서 몇 년째 두피 관리샵에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방송에서 켄은 바쁜 일정 탓에 오랜만에 두피 관리에 나섰고 모발이식에 대한 무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가 근심 걱정 가득한 얼굴로 “모발이식은 더 심해지면 하는 것이냐”고 묻자, 두피관리사는 “모발이식이 사실 굉장히 아프고 6~8시간 정도 걸리는 대수술이다. 가장 중요한 게 스트레스 관리인데, 카테킨 성분이 함유돼 모발관리에 좋은 녹차와 해조류, 검은콩 등의 섭취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켄은 20대 현실 아이돌의 남다른 차부심(자동차+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남자는 차부심이 있다. 괜히 차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의 흰색 스포츠카 ‘흰둥이’를 소개했고, 파워풀한 사운드와 함께 흥 넘치게 노래를 부르며 드라이브에 나섰다. 이에 현실남녀들은 “멋있다” “스웩 철철” “간지폭발” “사실 연예인은 뚜껑은 잘 안 여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일동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켄은 어머니와 통화를 나누며 깜찍 애교와 뽀뽀 세례를 퍼붓는 등 연신 해맑은 미소로 살가운 아들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켄이 “아빠가 머리카락이 많이 없으시잖아. 나 유전 안 되겠지?”라고 걱정스럽게 묻자, 켄의 어머니는 “고속도로가 조금 훤하시지. 아마 탈모가 될 확률은 반반이지 싶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될 수 있겠지만, 엄마를 닮았으면 걱정 안 해도 돼”라고 센스 있게 응수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애교 넘치는 친구 같은 모자지간의 모습에 현실남자들이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자, 켄은 “삼형제 중 막내아들”이라면서 “엄마를 닮아 큰형이랑 저랑 애교가 많은 편이고, 둘째 형은 무뚝뚝하다”고 전했다. 또 켄은 “평소 엄마가 아침마다 명언도 보내주신다. 팬들도 SNS로 보내줘서 자기 전에 보고 외워두는 편”이라며 명언 제조기다운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20대 대표 뉴 현실남’ 켄의 리얼한 일상 공개는 오는 21일(금) 밤 11시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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