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21일 발표될 공급방안에는 사전에 유출됐던 경기도 8곳의 택지 4만가구 중 상당수가 포함된다. 광명·의정부·의왕 등은 관계기관 간 협의가 마무리돼 이번 공급계획안에 포함됐으며 과천의 경우 이번 발표에서는 제외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유휴지 개발을 통해 1만5,000가구 등 총 6만2,000여가구의 공급계획안이 담긴다. 초미의 관심사인 서울 그린벨트 해제의 경우 이번에는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대략 10만여가구의 공급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조율 과정에서 줄거나 더 늘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제시한 공급계획안에 대한 최종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3주(9월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0.45%)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0.26%로 집계됐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지난주 0.57%에서 이번주 0.29%로 오름폭이 축소됐으며 강북권(한강 이북 14개 구)도 지난주( 0.43%)보다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0.24%로 조사됐다. /이혜진·이완기기자 has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