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북한 평양에 다녀온 작곡가 김형석이 소감을 전했다.


김형석은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평양 시민들과 우리 측이 함께 ‘우리는 하나다’라고 외치며 목이 메었다“며 ”비핵화와 평화 통일 의지를 다시 한번 함께 확인하는 감격의 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님 내외분을 비롯해 수행하신 모든 분 고생 많으셨다“며 ”바쁜 일정이었지만 잊지 못할 참으로 뜻깊고 울컥한 순간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형석은 지난 18일 남북 퍼스트레이디가 찾은 평양음악종합대학 음악당에서 아리랑 공연 등을 함께 관람했다. 또 같은 날 저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최한 만찬에서 ‘아리랑’ 등 2곡을 피아노로 연주했다.

한편, 특별수행원은 20일 백두산에 오른 뒤 삼지연 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와 공군 1호기를 갈아타고 이날 저녁 서울로 돌아왔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