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미국 내 견고한 수요와 딜러들의 부족한 재고를 고려하면 두산밥캣은 3분기에도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0% 외형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5년간 두산밥캣의 매출 증가율은 연평균 2.1% 수준에 불과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1.7% 성장했는데 견고한 외형성장이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역시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개선되고 있다”며 “견고한 성장세를 고려해 올해 이익 전망치를 8%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함께 올리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 “두산밥캣이 한국에 상장된 유일한 미국 기계업체로서 희소성이 있고 두산중공업의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우려도 완화됐다”고 덧붙였다./이보경기자 bk5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