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학상에 김응국·김재민·송재관 교수

김응국(왼쪽부터), 김재민, 송재관 교수.

제16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로 김응국 충북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기초의학상), 김재민 전남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임상의학상), 송재관 울산대 의대 심장내과학교실 교수(중개의학상)가 각각 선정됐다.

이 상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며 상금은 각 3,000만원이다.


김응국 교수는 PAK4 인산화효소가 핵 안의 전사인자를 조절해 다양한 생물학적 현상 및 질병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 PAK4가 진행된 전립선암의 주요 치료 표적임을 처음 제시하고 파킨슨병에 대한 PAK4 기반 유전자 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

김재민 교수는 심장 질환에 동반되는 우울증을 치료하면 심장 질환의 장기 예후를 의미 있게 개선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 송 교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의 발병 과정, DPP-4 억제 당뇨병 치료제가 이 질환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7일 개최된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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