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임신 알고 매니지먼트 계약했나' 싸늘해진 여론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의 셋째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선예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선예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임신 중인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예는 현재 내년 태어날 아이와의 만남을 위해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사도 선예와 건강하게 태어날 아이와의 만남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다리고 있다. 남편과 두 딸, 가족 모두 내년 태어날 아이와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선예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지난 8월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본격적인 방송 복귀에 나서는 듯 보였다. 하지만 21일 전해진 선예의 임신 소식은 그의 컴백을 기다렸던 팬들에겐 다소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팬들은 “컴백한다고 해서 너무나 기다렸는데 좀 아쉽다. 이제 또 1~2년은 못 보는 건가”, “컴백 한다고 해서 많이 기대했는데 컴백은 물 건너 갔네”, “매번 기다리기만 해야 하니 점점 지친다”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예의 행보가 신중치 못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계약을 맺은 것은 무책임하다는 것. 일부 네티즌들은 ”계약한 회사는 뭐가 되나“, ”회사가 뒤통수 맞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선예를 비난하고 나섰다.

물론 선예의 셋째 임신을 축하하는 네티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선예는 결혼과 출산으로 원더걸스를 갑자기 탈퇴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전적이 있기에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는 반응 역시 무시하기 힘들 듯하다.

한편 선예는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1월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하며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올 초에는 JTBC ‘이방인’을 통해 방송에 복귀, 두 자녀와의 캐나다 생활을 공개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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