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룰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1일 선예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트는 “선예가 셋째 아이를 임신 했다. 임신 중인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다”라며 “지난 8월 당사와 선예 간의 계약 당시 이같은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것은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의 건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선예의 임신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선예는 원더걸스로 활동하던 2013년 현역 걸그룹 최초로 결혼했다. 이후 2015년 원더걸스를 탈퇴, 두 딸을 키우며 육아에 전념해왔다.

하지만 당시 선예의 선택이 다른 원더걸스 멤버들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선예를 향한 원더걸스 팬들의 실망감은 컸다. 그로부터 3년 후 선예는 지난 8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연예계 복귀를 알렸으니 또다시 전해진 임신 소식에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럴거면 소속사 계약은 왜 한거냐”, “책임감이 부족하다” 등의 댓글로 선예를 비난하는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임신은 축하받아야 할 일”, “소속사도 미리 알았다는데 무슨 문제인가”라고 반박하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