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목) 크랭크업을 한 영화 <암전>은 영화 감독 지망생 미정(서예지 分)이 ‘귀신이 찍었다’라고 전해지는 영화를 찾아 괴담 속 실제 영화감독인 재현(진선규 分)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호러물이다. <암전>은 제11회 부천영화제 금지구역 부문 상영작 중 유일한 한국영화로 주목 받은 것은 물론, 제46회 뉴욕필름페스티벌, 제41회 시체스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며 감독만의 독특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는 <도살자>를 만든 김진원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김진원 감독은 <암전>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구성을 기반으로한 미스터리 호러를 선사할 예정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귀신이 찍었다’고 불리는 공포 영화를 찾아나서는 과정을 예측불허의 강렬한 서스펜스로 그려낼 <암전>은 드라마 [구해줘], 영화 <사도>를 통해 내공 있는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서예지, 영화 <범죄도시>로 강렬함을 선사하며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가 된 진선규가 뜨거운 연기 시너지와 환상적 호흡으로 훈훈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는 후문이다.
서울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을 마친 서예지는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궂은 날씨와 힘든 현장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진선규는 “공포 영화는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했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진원 감독은 “스태프, 배우 분들이 워낙 열심히 잘 임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 같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촬영을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우, 스태프들의 열정 속에 촬영을 마친 <암전>은 기발하고 강렬한 공포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대세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과 독특한 구성으로 극한의 공포를 선사할 영화 <암전>은 2019년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