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폭로한 사람이 잦은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24일 홍콩 명보(明報) 등에 따르면 전직 중국중앙(CC)TV 진행자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은 판빙빙의 탈세 의혹 폭로 이후 그의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미 경찰에 10차례 가까이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추이융위안은 만일 자신의 신변에 위협이 생기면 자신이 확보한 연예계 비밀을 다룬 자료들이 폭로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나는 이미 자료들을 여러 곳에 숨겨 놓았다. 의외의 일이 발생한다면 어떤 사람이 자료를 숨겨둔 곳을 언론에 알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이융위안의 폭로가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중국 세무 당국은 판빙빙에 대한 세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폭로 이후 석 달 넘게 판빙빙의 행적이 묘연해지면서 해외 이주설, 파혼설, 납치설, 미국 정치 망명설, 수감설, 사형설 등 온갖 소문이 제기된 바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