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내년 1월 출범


고(故) 노회찬(사진) 전 정의당 원내대표를 추모하기 위한 ‘노회찬재단’이 내년 1월 공식 설립된다.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초 대규모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으로 시민 추진위원도 모집해 올해 안에 재단 설립을 위한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는 26일 최근 노회찬재단 설립을 위한 첫 회의에서 내년 1월까지 재단을 세우자는 뜻이 모아졌다는 재단 설립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시민 추진위원은 재단의 재정적 후원자이자 서포터로 제2, 제3의 후원회원을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정광필 전 이우학교 교장 등 18명은 지난 9일 노 전 원내대표의 49재 추모행사에서 “노회찬이 했던 정치를 ‘노회찬 정치’로 되살리겠다”며 재단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 노 전 원내대표의 일부 보좌진은 최근 서울 마포구에 상근을 위한 임시 사무실을 내고 재단 설립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준비위원회는 각계각층·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150명의 위원으로 광범위하게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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