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26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8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자동차 부문 정비 만족도 1위 및 차급별 종합 만족도 4개 차종 1위에 선정됐다. 이후이(오른쪽부터) 중국질량협회 부회장, 오준연 베이징현대 이사, 롱우쥔 베이징현대 부장, 두안용강 중국질량협회 비서장, 리가오슈아이 중국질량협회 부비서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8 고객만족도 조사(CACSI·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정비 만족도를 비롯해 차급별 종합 만족도 4개 차종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철강·기계·자동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올해 자동차 부문은 총 60개 브랜드, 200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75개 도시에서 이뤄졌다. 현대차(005380)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정비 만족도에서 1위(79점)를 기록, 올해까지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링둥(ADc), 밍투(CF), 신형ix35(NU), 신형 투싼(TLc) 등 4개 차종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중국 내 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최고 수준의 신차를 투입하고 다양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000270)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3개 차종이 1위에 올랐다. 정비만족도 조사에서 4위(76점), 판매만족도 조사에서는 베이징현대와 함께 공동 5위(78점)를 기록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