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은 오는 11월 26일부터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 운항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라카이 항공편은 이날부터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보라카이로 가는 항공편은 매일 한 편씩 운항한다.
필리핀 제 1의 관광 시장인 보라카이는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인 ‘화이트 비치’와 에메랄드 빛 바다를 자랑하는 휴양지다.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경관이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최근관광객들의 쓰레기 등 각종 환경오염 문제로 필리핀 정부가 일시적으로 섬을 폐쇄했다. 이번 항공편 운항 재개는 필리핀 정부가 보라카이섬을 다시 개방한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10월 보라카이 섬이 다시 문을 연다는 필리핀 관광청의 발표가 있은 후 재운항 여부에 대한 고객분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올 겨울은 에어서울의 넓고 깨끗한 비행기를 타고 다시 아름다워진 청정 휴양섬에서 쾌적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