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PE는 한국특수형강 주식 약 331만주를 인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보통주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을 포함한 인수 금액은 총 720억원이다. 보유 지분율은 18.35%다.
한국특수형강의 최대주주인 유암코(연합자산관리)는 부산지방법원에 M&A 또는 회생종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차례 내왔다. 하지만 법원은 회생계획안을 정상 이행 중이라는 이유로 채권단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채권단은 결국 회사의 매각을 위해 회생 조기 종결을 결정하고 지난 10일 법원에 기업회생종결요청서를 제출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