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스마트팩토리, 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독일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국제 학술대회를 유치했다.
창원시는 (사)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ADeKo)와 공동으로 2019년 10월 중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11회 한·독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독공동학술대회는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고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미래 발전 전략과 혁신 정책 등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인원은 양국에서 학계, 정관계, 기업 인사 및 과학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창원시는 2016년 11월 독일 드레스덴시와 과학기술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7년 3월 창원에서 한독소재과학기술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7년 7월부터는 한독소재연구 조성센터 조성작업에 착수해 9월에 재료연구소 내 한독소재연구센터를 개소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대한민국의 기계 산업 중심지인 창원시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수소, 소재부품,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지향적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과 기술 습득의 장이 되는 한독공동학술대회를 한다”며 “양국 간 기술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관광 등 전반적인 상호 우호 교류가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데코(ADeKo)는 독일과 관련된 경험이 있는 한국인들의 네트워크로 독일에서 학문과 연구를 하고 돌아온 독일 동문들이 2006년 ‘한국독일동문’으로 시작한 외교부 허가 사단법인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