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스웨덴 원조기관과 개도국 성평등 실현 등 협력키로

이미경(오른쪽)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카린 얌틴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 사무총장과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한국국제협력단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의 카린 얌틴 사무총장과 만나 개발도상국의 공공부문 혁신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KOICA가 27일 밝혔다.

SADA는 스웨덴이 1995년에 설립한 공적개발원조 집행기관으로 성평등, 기후변화 대응, 평화와 포용적 사회 구축, 인도적 지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 이사장은 얌틴 사무총장에게 “KOICA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주요 내용인 성평등·평화·인권·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개도국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SADA의 중점사업이 KOICA와 맥락을 같이하는 만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보자”고 말했다.

얌틴 사무총장은 SIDA의 사업 전략과 활동사항을 설명하고 향후 양 기관 간의 전략적 연계를 통한 협업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 성평등 달성 및 모든 여성과 소녀의 권익 신장을 위한 KOICA의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OICA는 지속가능개발목표의 5원칙인 인간·지구·번영·평화·협력에 발맞춰 사람이 먼저인 지구촌, 상생하고 발전해나가는 지구촌, 평온하고 화목한 지구촌이라는 3원칙을 바탕으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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