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일어나 사상자가 최소 400명 이상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한 명이 현지에서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인도네시아 교민사회와 관련기관에 따르면 재인니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 A씨가 지진 발생 당시 주요 피해지역인 중앙 술라웨시 주 팔루 시에 머물고 있었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28일 오후 4시 50분까지는 통화가 됐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대회 조직위 역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혼란 때문에 A씨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이번 지진 발생 후 우리 국민의 피해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영사콜센터 등과 연계해 조사하고 있다.
이 지역에선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6시께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뒤따라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