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2018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조선업 불황 등으로 경남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제조업 혁신으로 경남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기업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 기업들과 외국인 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경수 도지사가 직접 경남의 투자환경과 경남 신경제 지도에 대해 소개하고 맞춤형 지원제도를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의 신경제 지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국내외 유망기업 간 투자협약(MOU) 체결과 실질적인 투자 상담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금까지의 MOU 체결 방식에서 탈피해 수도권 및 해외 실수요자 중심의 현장 설명과 기업유치를 전개하고, 기업과 산업협회 등이 대거 참여하는 맞춤형 투자 상담 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LG전자의 ‘친환경 스마트공장 투자 사례’와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의 ‘투자유치 경과와 성과’ 등 기업대표의 생생한 투자 성공사례 발표가 이뤄지고 창원시장·고성군수가 직접 나서 투자환경과 각종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는 16개 업체가 총 3조1,298억원을 투자하고 4,29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